소비심리 한달만에 반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8일 03시 00분


세월호前 수준은 회복 못해

세월호 참사 이후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경환 경제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로 전달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4월까지 108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5월 105로 하락했다. 이후 6월에 107로 반짝 상승하는 듯하더니 지난달 105로 다시 떨어졌고 이번에 6월 수준으로 반등한 것이다.

특히 지금의 경기와 6개월 후 경기를 바라보는 인식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81로 지난달보다 6포인트 올랐다. 세월호 참사 여파가 반영되기 전인 4월의 91보다는 10포인트 낮지만 5, 6월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100으로 전달보다 8포인트 올라 4월(101) 수준에 육박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세월호#경제#소비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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