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알파, ‘아이폰5’ 디자인 카피 논란 반박 “카드폰에서 따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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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8일 11시 26분


삼성 카드폰, 갤럭시 알파, 아이폰5(왼쪽부터). 사진 =삼성전자 제공·동아일보 DB
삼성 카드폰, 갤럭시 알파, 아이폰5(왼쪽부터). 사진 =삼성전자 제공·동아일보 DB
갤럭시 알파, 삼성 카드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제품인 ‘갤럭시 알파’가 애플의 ‘아이폰5’ 디자인과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 측이 2006년 출시된 ‘카드폰’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미국 매체인 비지니스인사이더는 28일 “삼성전자에서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이 애플의 아이폰5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접수됐다”라고 보도했다.

갤럭시 알파는 메탈 디자인과 아이폰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챔퍼(미세하게 안쪽으로 비스듬히 깎인 모서리)를 적용하면서 아이폰5 디자인을 카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갤럭시 알파의 메탈 디자인은 아이폰5가 출시되기 1년 전인 2006년 삼성이 출시한 ‘카드폰’에서 따온 것”이라며 디자인 카피 논란을 일축했다.

삼성의 카드폰은 당시 두께 8.9㎜에 일반 신용카드와 같은 크키로 출시돼 지갑에 쏙 들어가는 ‘카드형 휴대전화’로 관심을 모았다. 마그네슘과 스틸로 만들어져 견고함을 자랑해 출시 당시 유럽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갤럭시알파는 다음달 10일 영국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알파는 영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차례대로 판매된다.

삼성 카드폰, 갤럭시 알파, 아이폰5. 사진 =삼성전자 제공·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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