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싹 날리는 매운 맛으로 불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화제다. 등갈비의 매운 맛과 치즈의 조합으로 평일에도 가게 안이 손님들로 북적이는 문전성시 맛집이다. 간판메뉴는 치즈에 퐁당 빠진 매운 치즈등갈비.
서울 홍익대 인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제임스 치즈등갈비(www.jamescheese.kr)다. 치즈등갈비는 엄선한 돼지 등갈비를 이곳의 특제소스로 숙성시킨 후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진 치즈를 함께 커다란 팬 위에 내놓는 메뉴다. 소스는 순한 맛부터 매운 맛, 초(超) 매운 맛까지 세 가지다. 토핑으로 얹어지는 치즈의 양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치즈등갈비 이외에 계란찜과 참치마요주먹밥, 날치알볶음밥 등 서브메뉴도 3000∼3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제임스 치즈등갈비는 고깃집 창업을 고려 중인 예비 창업자들이 주목해 볼 만한 프랜차이즈다. 독특한 메뉴에 비해 조리 방식이 간편해 초보 창업자도 누구나 쉽게 매장 운영에 도전할 수 있다. 홍익대 난타전용관 맞은편에 있는 본점은 최근 일 매출이 최대 1500만 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현재 전국 가맹점 50개를 돌파했고,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곳까지 150호점을 바라보고 있다.
제임스 치즈등갈비를 운영하고 있는 ㈜이프유원트 관계자는 “순한 맛부터 화끈하게 매운 맛까지 치즈등갈비의 진수를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폭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며 “확실한 맛은 자연스럽게 입소문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프유원트는 홍익대를 거점으로 지난 7년간 무수히 많은 브랜드를 개발해 운영해 오고 있는 외식업 전문회사다. 2008년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 후 독특하지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브랜드들을 개발해 왔다. 현재 홍익대에서만 1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 초에는 최상급 한우식당 ‘일편등심’을 개점했다. ‘엄마, 아빠가 가맹주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프유원트는 오픈 6개월 후에도 본사가 약속한 최소 매출에 도달하지 못하면 가맹비를 전액 환불해 주는 등 ‘책임지는 프랜차이즈’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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