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7,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5년만에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일 03시 00분


7,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만2288건을 기록하며 최근 5년 새 같은 기간 거래량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통 이 시기는 장마와 여름 휴가철로 거래 비수기에 해당되지만 올해는 지난해 대비 거래량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올라 7·24 대책 발표 이후 가장 큰 오름세를 보이면서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가 0.39%의 상승률로 서울 재건축시장의 상승세(0.27%)를 이끌었다. 일반 아파트도 한 주 동안 0.04% 상승했다. △강남(0.21%) △강동(0.13%) △송파(0.12%) △서초(0.10%) △은평구(0.0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금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오름 폭이 커졌다. 서울은 한 주간 0.09%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0.03%) △경기·인천(0.05%·신도시 제외)도 소폭 올랐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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