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1일 PC 통합 검색 화면을 세로 3단 구분 화면에서 2단 화면으로 변경했다. 검색 결과도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식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우선 배치한다.
앞서 네이버의 통합 검색 화면은 왼쪽에 통합검색ㆍ이미지ㆍ동영상 등 메뉴 등이, 가운데에는 각종 검색 결과, 오른쪽에는 실시간 검색어ㆍ가장 많이 본 뉴스ㆍ핫토픽 등 3단 화면으로 짜여 있었다.
이번 네이버 검색화면 구성의 변화는 구글처럼 이용 빈도가 높은 외부 홈페이지를 우선 보여주는 방향으로 검색서비스를 변경한 것이다. 네이버는 그간 검색결과를 노출할 때 ‘지식iN’과 ‘블로그’ 등 자사 서비스 위주로 노출, 폐쇄적이란 비판을 들어왔다.
네이버는 측은 “과거 왼쪽에 메뉴(콜렉션) 공간을 만들 때에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메뉴를 이용해 검색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있었다”면서 “초반 생각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메뉴를 이용하기 보다는 스크롤을 내려서 내용을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공간이 통합 검색 첫 화면에서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네이버 검색. 사진 = 네이버 검색창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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