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만들기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1일 15시 08분


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추석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명절음식을 함께 만들고 한국 전통 문화를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부평여성문화회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노사부문 전영철 부사장 등 임직원과 부평구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한국지엠 홍보사절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엠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추석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지엠 임원들과 다문화가족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음식인 오색송편을 함께 만들고 전통 놀이인 제기차기와 투호 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준비된 각국 명절음식을 함께 나누고 필리핀 전통 대나무춤인 티니클링(Tinikling)을 같이 추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석맞이 행사를 가졌으며 이와 함께 정성스럽게 만든 송편과 한국지엠에서 마련한 선물을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깊은 애정을 보인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과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다문화가정을 위해 봉사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한국지엠 임직원을 대표해서 주위의 모든 분들이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 한가위 연휴를 보내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안나그레시아(필리핀, 인천 부평, 34세)는 “한국에 온지 벌써 2년이 지났는데 한국 전통 음식 만들기와 놀이는 처음”이라며, “오늘 하루가 너무 즐겁고 행복해 시간이 어떻게 지나 갔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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