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신입-인턴 1300명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일 03시 00분


40% 여성-30% 지방대 출신 선발… 입사 실패자에 ‘불합격 이유’ 통보

롯데그룹은 올해 하반기(7∼12월)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총 1300명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 제조, 금융 등 전 부문이다.

신입 공채 지원자는 9월 2∼16일, 동계 인턴 지원자는 11월 4∼13일 ‘롯데 채용 홈페이지(job.lott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입 공채는 접수, 서류심사, 인적성검사(L-TAB),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다음 달 말 확정된다.

롯데는 다양한 계층의 인재를 뽑는다는 채용 원칙에 따라 신입 공채의 40%를 여성으로, 30%를 지방대 출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 특별 채용도 별도로 진행된다.

롯데는 올해 채용에서 사상 처음으로 불합격한 지원자에게 평가 결과를 알려주는 ‘피드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역량 면접, 프레젠테이션(PT) 면접, 토론 면접, 임원 면접, 외국어 면접 등에서 받은 지원자의 점수를 e메일로 보내줄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 입사에는 실패했더라도 그 경험이 다른 기업 입사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다음 달에 공채 전형과 별도로 그룹사별, 직무별 인재 채용도 진행한다. 오디션이나 미션 수행 같은 새로운 면접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롯데그룹#하반기 신입사원#공개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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