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 SM7 노바’ 전격 출시 “디자인 바꾸고 와이파이 사용”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2일 10시 11분


르노삼성자동차는 신규 디자인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새롭게 적용한 ‘뉴 SM7 노바(Nova)’를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신차의 디자인은 듀얼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후드 및 전면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등의 변경을 통해 불륨감을 더한 세련된 전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낮에도 차량의 존재감을 나타내주고 안전성까지 겸비한 LED 주간 주행등을 새롭게 적용하고 ‘펄 그레이’ 신규 컬러의 적용과 정교한 디자인의 18인치 프레스티지 알로이 휠이 탑재됐다.

뉴 SM7 노바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V6) 엔진을 사용했다.

이 엔진은 최대출력이 190마력으로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함으로써 상용영역에서 최적화된 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연비 향상 기술과 함께 ESM(Energy Smart Management)등 에너지 최적 제어기술을 적용해 10.2km/ℓ의 복합연비를 갖추고 있다.

VQ35 V6엔진의 경우에는 최대출력 258마력, 33.7kg.m의 토크로 풍부한 출력과 힘를 보여주고 있으며, 9.4km/ℓ의 복합연비를 보인다.
신차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최초로 와이파이(Wi-Fi) 통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경쟁사에서 선보인 블루투스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과 차량의 모니터를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시스템이며, 안드로이드 폰에서는 차량의 모니터-스마트 폰 간 양방향 조작까지 가능한 점이 눈에 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은 기존 블루투스 방식대비 속도나 활용도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전용앱을 통해 고객의 스마트폰의 T-map 내비게이션을 통신사에 구분 없이 차량의 대형 화면에 그대로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에 있는 각종 음악, 동영상들 또한 구현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르노삼성은 연초 발표한 2016년 내수 3위, 품질 1위, 르노 닛산 얼라인언스내의 최고효율 달성 등 3가지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숨가쁘게 달려오고 있다”며, “이제 New SM7 Nova가 그 결실을 보여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뉴 SM7 노바는 VQ25 3개 트림, VQ35 2개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VQ25의 경우 3040만~3490만 원, VQ35의 경우 3520만~3870만 원으로 책정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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