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550여 고객사 확보… 안정된 제품력 바탕 글로벌시장 공략
웹서버·금융거래 등으로 영역 확장해 강력한 스마트 오피스 구현
스마트폰 가입자가 4000만 명에 육박하고 업무용 태블릿 PC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른바 ‘스마트 워크’가 확산되고 있지만 보안 없이는 무용지물이다. 특히 통신사를 비롯해 인터넷서비스 회사, 공공기관들에게 보안은 영원한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내부의 수많은 정보들을 외부의 거센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국내에서 ‘스마트 보안’을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기업이 바로 ㈜에어큐브(www.aircuve.com)다.
2002년에 설립한 에어큐브는 무선 랜 보안·인증 1세대 기업이다. 국내 무선 보안·인증 시장에서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무선 인증·보안 솔루션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국내 유수의 통신 대기업을 비롯해 550여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보안솔루션을 무기로 장착한 에어큐브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보안·인증 솔루션을 유무선 네트워크,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FMC(Fixed Mobile Convergence), 웹 서버, 금융거래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 적용하며 강력한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레퍼런스(Reference)와 안정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미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인증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에어큐브의 주력 제품은 ‘에어프론트(AirFront)’다. 무선 랜 보안·인증 솔루션인 에어프론트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 무선 랜이 탑재된 단말에서 인증 보안을 수행한다. 국제표준을 지원하며, 국가정보원 IT보안인증사무국의 CC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현재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교육망, 일반기업, 국방 분야 등에서 5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기업형 ‘BYOD(Bring Your Own Device)’ 스위트(Suite)와 ‘브이프론트(V-Front)’도 대표적 보안솔루션이다.
BYOD는 무선PC와 노트북, 스마트단말의 접근제어(인증) 및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올해 삼성전자와 국내외 전략파트너 협약을 맺어 화제가 된 솔루션이다. 인증서버인 에어프론트와 정책서버인 ‘바이프론트(ByFront)’, ‘센서인 ‘인프론트(InFront)’로 구성돼 있다. 개인 스마트 기기에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구현되는 것이 특징. 사용자 단말 신청의 자동화와 사용자단말 및 사용자의 정보를 통합해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브이프론트는 아이디와 패스워드 기반 인증체계와 더불어 OTP(One Time Password), 인증서 기반 PKI 등 다양한 인증 체계로 확장이 가능하다.
VPN, 웹서버, VDI의 인증체계를 ID 이후 OTP, PKI로 인증하는 2팩터 인증 강화뿐 아니라 인터넷망과 이동통신망을 함께 사용하는 2채널 인증솔루션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도 있다. 관리자는 이를 통해 접속자의 위치와 시간 등 접속별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접근 시 언제, 어디서, 어디로, 얼마 동안 접속됐는지 상세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관리자 입장에서 가장 큰 강점이다. 이밖에 에어큐브는 통합 무선장애 대응시스템인 ‘와이프론트(Wi-Front)’, QR코드 기반의 2채널 인증강화 솔루션, 와이파이(Wi-Fi) 인증과 VPN 인증을 단일 통합 인증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SMA)도 선보이고 있다.
에어큐브는 자사가 보유한 인증·보안·관리 솔루션을 연동하거나 통합해 스마트 워크 보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에어큐브 김유진 대표 인터뷰
▼“보안·인증은 규제가 아닌 투자 대상”▼
“동종업계에서 가장 다양하고 강력한 솔루션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보안·인증·접근제어 시장의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에어큐브 김유진 대표(사진)는 국내 스마트 오피스 통합인증 분야를 선도하는 무선 1세대다. 어느덧 12년이 지났다. 보안·인증 솔루션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접근제어까지 한 우물만 파왔다.
2002년 김 대표를 포함해 쌍용정보통신 출신 엔지니어 3명이 창업한 에어큐브는 보안·인증 솔루션 시장의 잠재력을 간파한 덕분에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모바일 인증업계 대표주자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고 새로운 시장을 향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타깃은 ‘모바일 스마트 오피스’다. 토종 솔루션으로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인증 및 보안시장을 뚫는다는 각오다.
무선 네트워크 통합관리시스템 와이프론트와 스마트 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 그리고 에어프론트와 기업형 BYOD 등을 모두 갖춘 경쟁력이 해외 진출의 엔진이다.
김 대표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발 모바일 오피스 붐이 보안·인증 및 접근제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가능성에 주목하고 회사의 면역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세계 최강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가진 한국에서 보안·인증사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과 동시에 책임감을 갖게 해준다”고 밝혔다. “국가 미래 먹거리인 보안은 규제가 아닌 투자 대상”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그는 “해외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에어큐브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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