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컨벤션헤리츠, 실용+럭셔리, 드라마 같은 예식을 합리적 가격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3일 03시 00분


대대적 리뉴얼 오픈… 맛과 멋, 서비스까지 ‘삼위일체’

지난 8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3층 라비오스 홀 전경.
지난 8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친 3층 라비오스 홀 전경.
예식업계에서 ‘메스티지(Masstige·명품의 대중화)’를 주도하며 불황 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는 알짜 브랜드가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격조 높은 호텔식 서비스를 더해 새로운 예식 및 파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컨벤션헤리츠(회장 임상황·www.heritz.co.kr)다.

서울 강남의 중심인 지하철 7호선 학동역에 위치한 컨벤션헤리츠는 ‘나만의 특별한 예식’을 통해 자신만의 가치를 표현하고 싶어 하는 예비부부들의 욕구를 자극한다.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고품격을 유지해 신혼부부들은 호텔 예식 못지않게 감성적 만족을 얻는다. 럭셔리를 선호하지만 불황으로 인한 ‘실속형’ 소비가 가미된 웨딩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이 바로 컨벤션헤리츠다. 최근 드라마 혹은 영화에 심심찮게 등장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곳은 ‘강남의 아름다운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객의 결혼식이 인생에서의 걸작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해 고품격 웨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컨벤션헤리츠는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고품격 웨딩·연회 장소로 거듭났다. 예식은 물론 가족 모임, 기업체 행사, 각종 테마파티 등 다양한 연회를 즐기는 데도 부족함이 없다. 아울러 약혼식, 신년회, 쇼 케이스, 와인파티 등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연회 전문가의 세심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두고 있다.

5층 프로메사홀에서는 고품격 채플예식이 가능하다.
5층 프로메사홀에서는 고품격 채플예식이 가능하다.
헤리츠만의 차별화는 우선 ‘버틀러(Butler·집사)’ 서비스에 있다. 전담 집사의 세심한 예식 지원을 통해 신랑·신부들은 최고의 예우를 갖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결혼문화를 탈피한 호텔식 테마 웨딩, 하우스 웨딩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 특별한 결혼식을 구상하는 젊은 예비부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속 웨딩홀’로 유명한 5층 프로메사 홀은 고품격 채플예식(기독교식 결혼)을 진행할 수 있다.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성스러운 결혼을 꿈꾸는 이들에게 채플예식은 안성맞춤이다.

2층 아그네스홀은 호텔 테마형 웨딩공간으로 품위 있고 우아한 예식을 가능하게 했고, 아그네스 전용 연회홀인 3층 라비오스에서는 호텔식 웨딩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뷔페는 일류조리장이 엄선된 식자재만을 사용, 스타일리시 푸드를 제공한다. 장내에는 최고급 JBL AV시스템을 적용한 아름다운 선율로 예식의 순간을 한층 더 빛나게 한다. 또한 분리예식 90분으로 여유롭다. 결혼하는 부부를 비롯해 하객 모두가 넉넉한 예식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품격 웨딩홀 컨벤션헤리츠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화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하는 등 예식업계에서 이례적인 봉사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컨벤션헤리츠 임상황 회장 인터뷰

임상황 회장
임상황 회장
▼“대세는 가치소비… 실용적 럭셔리 제안”▼

“21세기는 고객만족의 시대입니다. 가격 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정형화된 서비스로는 더이상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최고의 웨딩·연회를 추구하는 컨벤션헤리츠의 정신입니다.” ㈜컨벤션헤리츠를 이끌고 있는 임상황 회장은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예비부부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컨벤션헤리츠의 모태인 은탑산업개발㈜을 같이 운영하고 있는 임 회장은 1993년부터 고급 주택 사업 분야에서 앞선 감각과 탁월한 기술력으로 회사를 성장시켜온 인물이다. 2009년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의 복합메디컬빌딩 ‘신사 미(美)타워’(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를 완공하기도 했다. 그는 생각에만 그치는 법이 없다.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특유의 추진력으로 머릿속의 사업을 현실화한다. 임 회장은 스스로를 ‘도시 현상 관찰자’라 말한다. 짬이 날 때마다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와 사회현상 등을 탐구하며 새로운 건축 사업을 구상한다.

7월, 신설동역 4번 출구 전면에 지상 20층, 객실 332실의 외국인 관광호텔 및 의료관광호텔인 ‘라마다앙코르 서울 동대문점’을 건립하였다. 이 호텔은 쇼핑특구인 동대문구에 위치해 있어 쇼핑과 숙소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쇼핑과 의료관광을 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12월경에는 국내외 의료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디컬타워(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를 지하 6층∼지상 7층 규모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곳에는 웨딩과 연회를 즐길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서며 관광용 숙박시설인 메디텔까지 갖춰질 예정이다.

컨벤션 사업가이자 건축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임 회장의 사업철학에는 ‘사람’이 빠지지 않는다. 언제나 사람이 먼저다. 좋은 건축물은 모두에게 위안을 주는 공공적 가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부담 없이 누리는 양질의 호텔 웨딩서비스도 그래서 탄생했다. “예비부부들은 호텔식의 화려하고 우아한 결혼을 꿈꾸지만, 호텔의 문턱을 넘기 전에 좌절하고 말지요.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컨벤션센터가 헤리츠의 강점입니다.”

‘실용적 럭셔리’를 추구하는 임 회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자신들만의 가치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찾는 예비부부들에게 신선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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