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IFA)를 계기로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챗’의 적용 기기를 늘리기로 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전시회(IFA)’에서 ‘홈챗(HomeChat)’ 서비스 대상 기기 확대 방안을 내놓는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가 4월 발표한 홈챗은 ‘카카오톡’ ‘라인’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광파오븐, 에어컨 등 생활가전 중심에서 로봇청소기, 스마트 조명, 무선 멀티룸 오디오 등으로 서비스 대상 범위를 넓힌다.
LG전자 관계자는 “로봇청소기가 전용 카메라를 통해 빈집을 모니터링하다 동작을 감지하면 사진을 찍어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는 서비스 ‘홈 가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홈챗은 세탁기와 냉장고, 에어컨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하거나, 외출과 귀가, 휴가 등의 모드를 통해 집안 상황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조성진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스마트 가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미국 스마트 온도 조절기 업체인 ‘네스트(Nest)’,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AllJoyn)’ 등과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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