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대학교를 포함한 402개 교육·학술 기관이 사용하는 전용 인터넷망인 교육전산망(KREN) 차기 서비스 위탁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교육전산망운영본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전국 대학교와 학술, 연구단체 등 KREN 회원 기관에 2015년부터 3년간 전용 인터넷망을 공급, 운영하는 것으로 최대 520억 원 규모로 시행된다. 3개사가 평가에 참여해 KT가 1순위로 선정됐다. 최종 수주에 성공하면 2017년까지 KREN 운영을 맡게 된다.
KT는 자사 서비스를 ‘기가(GIGA) 캠퍼스’라고 이름 지었다. 현재의 유선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의 기가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태양광 에너지 발전,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스마트 캠퍼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헌문 KT 커스터머 부문장은 “전국 대학교에 전용 인터넷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다양한 ICT 솔루션과 혁신적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구축해 기가 캠퍼스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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