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2생활권 총 3개 구역에서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9월에 일제히 분양에 나선다. 그동안 세종시는 중견 업체 위주의 공급이 이뤄져 왔기 때문에 이번 대형 업체들의 분양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에는 유난히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가 작은 편”이라며 "하지만 2-2생활권 4개 구역은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20여 개 건설사들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선발된 단지이니만큼 기대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P3구역이 2-2생활권 내 최대 규모로 시장의 관심이 높다.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 4개사가 시공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59~120㎡ 등 총 3171가구로 구성됐으며, 선호도가 높은 84㎡ 이하 중소형 비율이 74%를 차지한다.
단지 내 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가 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 서쪽은 대형 근린공원과 접해있으며 중심상업지역과도 가깝다. 통합형 조경으로 설계되며 주민운동시설, 피트니스센터, 카페, 맘스클럽 등 통합 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원스톱 라이프 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P1구역은 롯데건설, 신동아건설의 총 1944가구로 구성된다. 전체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단지로 계획하고 통합 커뮤니티 시설은 건강과 문화, 교육센터 구역으로 나눠서 계획했다. 이밖에 P2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이 총 1694가구를 내놓는다.
분양가는 3.3㎡당 900만 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생활권에서 제일 먼저 분양되는 P4구역의 ‘세종예미지’의 경우 3.3㎡당 평균 859만~899만 원대로 분양가가 확정됐다.
세종시 한솔동 A공인중개소장은 “주변시세와 P4블록 분양가, 그리고 메이저 브랜드 가치를 판단해 볼 때 이들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900만 원대 초반에서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며 “하루에도 몇 십 통씩 문의 전화가 걸려와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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