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추석선물 ‘5800만원 와인’ 2년째 안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0일 03시 00분


1945년産 ‘샤토 무통 로칠드’

국내에서 가장 비싼 명절 선물로 나온 5800만 원짜리 와인이 2년째 주인을 찾지 못했다. 롯데호텔은 올해 추석 선물로 내놓은 ‘1945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이 와인은 국내 유통 및 호텔업계가 내놓은 최고가 명절 선물로, 지난해 추석부터 명절 때마다 선물로 나왔다.

1945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는 국내에 재고가 단 1병밖에 남아 있지 않은 고급 프랑스 와인이다. 프랑스가 독일에서 해방된 해인 1945년 빈티지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고, 생산된 지 60년 가까이 흘러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제품이다. 롯데호텔 측은 “워낙 고가이다 보니 문의가 있어도 실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추석선물#프랑스 와인#샤토 무통 로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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