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YG가 함께 만든 패션브랜드 ‘노나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2일 03시 00분


서울-밀라노-상하이-홍콩서 12일부터 론칭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든 패션 브랜드 ‘노나곤’이 이달 국내외 매장에 첫선을 보인다. 제일모직 제공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만든 패션 브랜드 ‘노나곤’이 이달 국내외 매장에 첫선을 보인다. 제일모직 제공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만든 패션 브랜드 ‘노나곤’이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제일모직은 노나곤이 12일 서울 강남의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와 중국 상하이, 홍콩 등의 백화점과 의류 편집매장에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형태로 첫선을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노나곤은 YG엔터테인먼트가 상품기획과 마케팅을, 제일모직이 의류 제작을 맡는 브랜드다. 10대 후반∼30대 초반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고급 소재를 사용한 캐주얼 스타일 의류를 주로 내놓을 예정으로 가격대는 스웨트셔츠 20만 원대, 다운 점퍼 90만 원대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노나곤은 패션과 K팝이 융합된 국내 첫 글로벌 브랜드”라며 “한국과 해외에 동시에 판매해 2017년까지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이사 겸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와 YG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영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의 노나곤 팝업스토어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9월 12∼25일)과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 및 애비뉴얼점(9월 19일∼10월 2일), ‘비이커’ 청담·한남점(9월 26일∼10월 9일)에서 문을 연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제일모직#YG#노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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