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혁신센터 2014년내 5곳 추가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3일 03시 00분


지자체-참여기업 합동간담회

올해 부산 경기 인천 광주 경남 등 5개 지역에 중소·벤처기업 창업과 아이디어 사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참여기업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양희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 부처 관계자, 삼성 LG CJ 네이버 등 15개 참여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달 2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 지원체제 구축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설된 대구 대전에 이어 올해 안에 5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어 내년 초까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등 6개 지역에서 지역별 운영 방안을 마련한 뒤 차례로 문을 열기로 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방으로 확산시켜 전국적 창업 생태계를 꾸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대한민국이 창업국가가 되려면 17개 시도 모두 창조경제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정부는 전국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모든 혁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지역 혁신센터를 맡게 된 KT 측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운영했던 개발자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경기 지역에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미래부#혁신센터#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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