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78필지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7일 03시 00분


부동산 시장에서 ‘로또’ 택지지구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 단독주택용지가 다시 공급된다. 지난달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경쟁률 390 대 1을 기록했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이후 2억 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는 등 상한가를 치고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용지 역시 청약 열풍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78필지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D2-3블록과 D2-4블록 내에 위치하며 22, 23일 신청을 받는다.

필지별로 255∼299m² 규모에 8억9000만∼10억8000만 원 선에 공급될 예정이다. 3.3m²당 평균분양가는 1200만 원 수준으로 주변 강남보금자리지구 등에서 공급된 토지가격에 비해 3.3m²당 100만 원 이상 저렴하다.

LH 관계자는 “분양가가 다소 높은 탓에 4월 첫 분양 당시에는 미분양이 됐지만 정부가 최근 잇달아 발표한 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LH는 첫 분양 당시 가구당 1필지만 신청할 수 있게 했던 규정을 1인당 1필지로 완화하는 등 ‘완판’ 전략을 짰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위례신도시#단독주택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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