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입찰가 10조 5500억 원 ‘감정가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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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18일 11시 09분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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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현대차 낙찰’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한전부지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한국전력 측은 현대차그룹을 부지 인수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오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입찰가격은 무려 10조 5500억 원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전력이 제시한 감정가 3조3000억 여원의 약 3배에 달하는 액수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의 계열사로 컨소시엄을 꾸려 한전 부지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한전부지 인수경쟁은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의 ‘2파전’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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