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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 삼성동 한전부지 낙찰… 한국판 아우토슈타트 가능할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8 12:01
2014년 9월 18일 12시 01분
입력
2014-09-18 12:01
2014년 9월 18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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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부지 (출처= 동아일보DB)
현대자동차 그룹이 삼성전자와의 입찰 경쟁에서 승리하며 한전부지의 새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현대차 그룹은 한전부지 입찰에 재계의 예상의 뛰어넘는 10조 원 이상의 금액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쯤 “이날 오전 10시에 캠코(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입찰정보를 전달받고 입찰보증금 납부 여부 등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현대자동차 그룹이 낙찰됐다”면서 삼성동 한전부지 인수대상자 선정 결과를 전했다.
현대차그룹이 써낸 입찰가격은 10조5500억 원으로 전해졌다.
한전부지는 감정가만 약 3조3000억 원이지만 현대차그룹은 감정가의 3배에 육박하는 10조 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할 의사를 밝힌 셈.
현대차구릅은 한전부지에 “한국판 아우토슈타트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여러차례 언론에 공개해 왔다.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있는 폴크스바겐그룹 본사다. 출고센터, 박물관, 브랜드 전시관 등을 연계해 연간 250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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