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다음 달 중 하나-외환은행 통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하나은행 외환은행 직원 90여 명과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과 대화는 계속 시도하겠지만 10월 중으로 금융당국에 통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와 충분히 합의하겠다”며 지난달 28일 계획했던 통합 이사회까지 연기했지만 노조 측에서 대화를 거부하며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자 이 같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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