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이자보상비율도 63%로 떨어졌다. 이자보상비율은 영업손익 대비 이자비용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를 넘으면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부담할 능력이 된다는 뜻이고, 밑돌면 이자비용을 충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국내 상장건설사의 이자보상비율은 2010년 상반기까지 330.4%에 달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해 지난해에는 102.0%까지 떨어졌고, 올 들어 100% 미만으로 곤두박질쳤다.
건설협회는 전체 조사 기업의 45.2%인 57개사가 당기순손실을 낸 것은 개별 기업이 부실경영을 한 것이 아니라 건설업의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한 탓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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