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세청이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해 25조 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에게 제출한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4만1979건의 세무조사를 벌여 25조1939억 원을 추징했다. 연도별 추징금은 2009년 2조5506억 원, 2010년 4조676억 원, 2011년 5조1613억 원, 2012년 5조7948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7조6196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하경제양성화 정책으로 고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가 강화된 덕분이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인에 대해서는 21조6179억 원, 개인사업자에게는 3조5760억 원이 각각 추징됐다. 업종별로 법인은 제조업이 8조584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이 2조981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사업자는 도소매업 7317억 원, 서비스업 5497억 원, 제조업 4541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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