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주하이 국제 서킷에서 ‘2014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Blancpain Super Trofeo Asia Series)’ 네 번째 라운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람보르기니 블랑팡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드림카로 불리는 람보르기니의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경주로 지난 2009년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후, 2012년부터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어 매년 열리고 있다. 내년부터는 새롭게 공개된 차세대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레이스 모델인 ‘우라칸 LP 620-2슈퍼 트로페오(Huracán LP 620-2 Super Trofeo)’가 출전 차량으로 참여하게 된다.
레이스 기간 동안 주하이 서킷의 특별관람석은 판 델타 슈퍼 레이싱 페스티벌(Pan Delta Super Racing Festival)을 즐기러 나온 모터스포츠 팬들로 가득 찼다. 관중들의 함성소리는 가야르도 LP 570-4슈퍼 트로페오의 570마력 V10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사운드와 함께 더욱 커져갔다.
주하이 서킷 위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치열했다. 토요일에 열린 첫 번째 레이스에서 맥스 와이저와 지앙 신(Max Wiser/Jiang Xin) 팀은 경기 끝에 가서야 겨우 1위의 자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일요일 열린 두 번째 레이스에서 아마추어 드라이버인 토시유키 오치아이(Toshiyuki Ochiai)는 세 번째 랩을 제외한 대부분의 레이스에서 선두의 자리를 유지했으며, 결국 클래스 B부문 1위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 시리즈의 마지막 장소는 말레이시아 세팡이며, 이곳에서 챔피언십 경기와 완전히 새로운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카의 역동적 출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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