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MS, 사물인터넷 분야 손잡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구본준 부회장-나델라 CEO 회동… ‘IoT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 체결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4일 LG전자 구본준 부회장과 만나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LG전자는 MS와 포괄적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측은 “앞으로 LG전자의 혁신적 기술력과 MS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한 제품과 서비스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B2B(기업 간 거래) 고객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은 비공개로 이뤄졌으며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 등 LG전자 경영진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정우 사장 등이 참석했다.

나델라 CEO는 이날 오전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도 만났다. 나델라 CEO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창조경제 구현과 관련해 MS가 컴퓨터 교육,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정부 차원 정보기술(IT) 활용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MS가 창조경제 구현에 중요한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MS가 검토하고 있는 부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에 대해서도 협의하기로 약속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구본주#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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