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상황지능의 시대’ 기업전략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 세계적 경영 저널 Harvard Business Review Korea(하버드비즈니스리뷰 코리아) 2014년 9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포트라이트


▼ ‘상황지능의 시대’ 기업전략은?

모든 지역에 획일적으로 경영기법을 도입하려 해봤자 부질없는 짓이다. 제 아무리 우수한 경영기법이라고 해도 어디서나 무조건 다 통하진 않는다. 지역마다 경제 발전 수준은 물론이고 제도적 성숙도, 고유 규범, 언어, 문화 등의 조건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한때 경영학도들은 우수한 생산기법에 대한 전문지식을 충분히 확보했으니 각 지역 환경에 맞게 프로세스를 수정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상은 대대적인 재정비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기술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제반 여건에 따라 기술이 어떻게 작용하느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상황 지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 지식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그 지식을 해당 지식의 근원이 된 토양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상황 지능의 시대에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HBR가 분석했다.


○ 디지털과 현실의 매시업(mashups)


디지털과 현실이 융합하려면 ▼

디지털 혁명이 시작된 지 사반세기가 지났지만 아직도 디지털화를 위해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이미 투자를 한 기업들 가운데에도 디지털 분야를 독립적인 사업 단위로 운영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따로 운영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한 후 물건을 곧바로 가져갈 수가 없는 구조다. 이는 고객의 기대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는 하나의 세상이다. 기업에도 이 둘은 하나의 세상이어야 한다. 디지털(digital)과 현실(physical)의 융합, 이른바 ‘디지컬(digical)’ 변환이 요구된다. 디지털과 현실의 융합을 중심으로 한 전략 구축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지 소개했다.
#상황지능#매시업#기업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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