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 광역지자체와 기술상업화센터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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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지식재산상업화협회(KIPCC·회장 김종현)는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기술·지식의 확산을 촉진하여 성장률을 제고하고, 전문직업 및 기업가 교육을 통해 청년, 실업자 및 사회 배려층 등에 좋은 일자리와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주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다각적인 검토 및 협의를 통해 지역기반의 기술상업화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현 회장은 "국내 연구개발(R&D)의 양적성장은 2012년 GDP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세계 1위, PCT 특허출원 세계 5위 등 세계수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연구개발 생산성은 단 1.49%"라며 "연구생산성의 혁신을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기술수요를 심층적으로 파악하여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것과, 이미 개발된 우수한 기술을 국내시장을 넘어서 글로벌 규모의 사업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곧 설립될 기술상업화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상업화센터가 추진할 정책내용은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 플랫폼의 구축, 공공기술 이전 및 중소·중견기업 사업화 촉진, 사업화와 연계된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기술이전 사업화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 기술이전 사업화의 글로벌 지원 정책, 지역협의체 관련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정책들의 추진 및 관리주체가 되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사업의 추진은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사업화 전문가 양성 및 여성, 사회적 배려자 재취업 통해 직·간접적으로 연 1만 여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은 물론 민간부문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성과촉진을 통해 역내 소득을 확대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PCC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1~2곳의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술상업화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센터의 설립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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