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산학협력 현황-성공사례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30일 03시 00분


[2014 글로벌산학협력포럼]제2회 글로벌산학협력포럼

산학협동재단과 한국산학협력학회, 동아일보사가 다음 달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산학협력포럼’은 작년에 이어 한국과 해외 선진국의 산학협력 현주소를 짚어보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두 번째 국제포럼이다.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의 저명한 석학과 전국 대학의 산학협력단 실무자가 대거 참석한다. 생생한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국내 대학의 산학협력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처드 밀러 미국 올린공대 총장은 ‘글로벌 경쟁을 위한 공학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미국 보스턴 인근 니덤에 있는 올린공대는 개교한 지 12년에, 전교생이 300여 명뿐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수준의 명문대로 성장했다. 올린공대의 성공 비결은 “기존 대학 시스템에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엔지니어가 나오기 힘들다”고 강조한 밀러 총장의 혁신과 파격이다. 2013년 공학기술교육 혁신에 대한 국립공학아카데미의 버나드 M 고든 상을 받았다.

폴 니첼 교수는 미국 내 최고로 꼽히는 조지아공대의 산업공학과 프로그램에 관한 내용으로 특별강연을 한다. 길영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삼성의 활발한 산학협력 사례를 소개한다.

산학협동재단은 전국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을 평가한 결과를 작년에 이어 올해 더욱 구체적인 데이터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대학이 주목하고 있다. 포럼 말미에는 산학협력정책 주관 부처인 교육부의 배성근 대학지원관이 ‘산학협력의 향후 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우승 한국산학협력학회 회장(한양대 교수)은 “국내외 산학협력 현황을 파악하고 정부의 산학협력 정책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만큼 LINC 사업단과 산학협력단 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학협력#동아일보사#한국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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