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코리아, ‘씽크 블루 챌린지 2014’ 성료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30일 17시 28분


폴크스바겐코리아 환경 사랑 나누기 캠페인 ‘씽크 블루 챌린지 2014(Think Blue. Challenge 2014)’가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에코 드라이빙 컨테스트에서는 골프 1.6 TDI 블루모션으로 공인 연비 대비 26.5% 높은 23.9km/l의 연비를 기록한 김윤준 씨가 우승했다. 그는 내년 유럽에서 개최될 ‘씽크블루 월드 챔피언십(Think Blue. World Championship)’의 한국 대표로 출전 자격을 얻었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씽크블루 챌린지 캠페인은 환경을 생각하고 지키는 활동들이 의무감으로 실천하는 것이 아닌,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광안리 해변에 마련된 초대형 특설 무대에서는 바다 숲 가꾸기 기금마련 이벤트인 ‘세이브 아워 씨(Save Our Sea)!) 대형 퍼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환경 보호 체험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세이브 아워 씨 대형 퍼즐’에는 총 2000명의 인원이 참가해 바다 사랑의 뜻을 나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추가 지원금을 합산해 총 1000만 원의 성금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바다 숲을 늘려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행된 에코 드라이빙 대회 ‘씽크 블루 챔피언십’에서는 총 9명의 지역 예선 우승자가 참가한 가운데 천안지역 예선 1위로 참석한 김윤준(아우토반 VAG) 씨가 23.9km/l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성(아우토플라츠), 신충진(클라쎄오토)이 각각 23.66km/l, 22.51km/l의 기록으로 2~3위에 올랐다. 우승자 김윤준 씨는 내년도 유럽에서 펼쳐지는 ‘씽크블루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대회는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이용해 폴크스바겐 남천전시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수영강변-석대고가도로-구서IC를 거쳐 다시 광안대교 출구까지 주행하는 약 35km의 구간을 오직 연료 절감을 위한 운전 스킬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행코스에 시내 교통 체증 구간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참가자들 모두 20km/l 이상의 연비를 달성해 에코 드라이빙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폴크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폴크스바겐은 높은 연비를 구현하는 친환경 모델을 비롯해 자동차 메이커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세계 각 지역에서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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