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투입된 자금 회수를 본격화하면서 올 들어 8월까지 2조5000억 원을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2년 1000억 원 수준이던 회수금액은 지난해 1조 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작년의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예보 측은 “현재까지 누적 회수금액은 3조8000억 원으로, 회계법인이 추정한 예상금액(9조7000억 원)의 39% 수준”이라며 “회수기간이 평균 10년 이상임을 감안하면 단기간에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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