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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경영권 상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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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03:00
2014년 10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4-10-03 03:00
2014년 10월 3일 03시 00분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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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減資 등 경영정상화 확정
동부제철 채권단이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등 대주주에 대한 100 대 1 차등 감자와 60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동부제철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 회장은 동부제철에 대한 경영권을 상실하게 됐다.
동부제철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일 “동부제철 정상화 방안에 대해 9개 채권기관이 모두 찬성 의사를 나타내 정상화 방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채권기관은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농협, 수출입, 신한, 하나, 우리, 외환, IBK기업은행이다.
정상화 방안은 2018년까지 원금상환 유예, 6000억 원의 신규 자금 투입, 530억 원 출자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은 다음 달 6일까지 동부제철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예정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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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회장
#동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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