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장기 저금리에 따른 역마진을 우려해 ‘공시이율’을 또 내렸다. 공시이율은 보험사가 운용자산 이익률 등을 반영해 금리연동형 상품에 적용하는 이율로 낮아질수록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이 줄어든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한화·동양·알리안츠·ING생명 등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공시이율을 하향 조정했다. 삼성, 교보생명 등 생보사들은 0.01∼0.18%포인트씩 공시이율을 인하했고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들도 대부분 저축·연금·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을 0.02∼0.0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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