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운사이징 터보차저 가솔린엔진 두 개와 자사 최초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2014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신형 엔진 중 하나는 1.0리터 T-GDI 터보차저 3기통 가솔린엔진으로 최고출력 118마력, 최대토크 17kg.m를 발휘한다. 내년 출시를 앞둔 새로운 i20에 탑재된다. 다른 하나는 1.4리터 T-GDI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엔진으로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20kg.m를 낸다. i30 CNG 콘셉트카에 적용해 모터쇼 현장에서 전시했다.
두 엔진 모두 독일 러셀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기술센터에서 개발됐으며 스로틀 반응과 저속 토크를 향상시켰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개된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수동변속기를 대신한다. 외부 댐퍼를 통합해 NVH(noise, vibration, harshness)를 줄였다.
현대차는 지난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새로운 변속기를 개발할 것”이라는 계획과 함께 “이전 대비 연비효율과 제로백 등 차량 성능 개선에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변속기는 우선 2.0리터 엔진에 적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차후에 탑재 가능한 모델을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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