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자인을 접목해 전통시장에 창조경제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까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각각 나눠 맡던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이 올해 1월 통합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공공기관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C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설치된 ICT 카페를 전통시장에 설치해 고객이 상품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결제의 편의성을 위해 카드결제는 물론이고 모바일 쿠폰을 이용한 결제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단말기를 상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디자인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단순한 외관 정비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편의성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찾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올 5월 디자인융합팀을 신설했다. 현재 경북 구미종합시장을 디자인융합 시범시장으로 선정하고 곧 지원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컨설팅과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유망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화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서민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이달 말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개최하는 ‘2014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