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SBI저축은행 출범… 자산 3조8443억 업계 1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3일 03시 00분


SBI저축은행은 2일 계열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 1, 2, 3, 4와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합 SBI저축은행은 9월 말 기준 자산규모 3조8443억 원으로 저축은행 1위 규모다. 또 SBI저축은행은 이달 중 인천과 광주 등 2곳에 신규 영업점을 낼 계획이어서 조만간 업계 최다인 전국 20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된다.

김종욱 SBI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합병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사 전체의 외적인 통합은 물론이고 내적인 결속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향후 국내에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 가능해지면 인터넷 뱅크로 전환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으로 은행당 5000만 원까지인 예금자보호 한도가 초과되는 고객은 1년간의 유예 기간 동안 기존 계열 저축은행별로 5000만 원까지 예금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통합 SBI저축은행#SBI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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