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5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K옥션과 함께 특별경매 행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국내외 인기 미술품과 연예인 소장품 등 176점의 시가총액은 약 100억 원 수준이다.
경매에 나온 물품 중 주목할 만한 작품은 11억5000만∼15억 원으로 추정되는 이중섭 화백의 ‘통영 앞바다’다. 1972년 현대화랑 특별회고전에 출품돼 이중섭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된 작품이라는 게 롯데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데이미언 허스트,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제프 쿤스 등 유명 해외작가들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유명 빈티지 와인도 경매에 나온다. 경매 시작 최고가 와인은 1945년산 ‘샤토 무통 로칠드’다. 판매가는 6000만 원대지만 경매는 2800만 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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