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장항선 개량2단계 제3공구 노반신설 공사 수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1월 6일 10시 11분


한라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발주한 '장항선 개량2단계 제3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를 979억4200만 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사업은 서해선(홍성∼송산)과 전라선, 군산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해축 여객·물류 운송의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95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보령·홍성구간 건설(32.2㎞)에 곡선선로를 직선화하고 평면건널목을 입체화(지하화)해 철도를 고속화(시속 250㎞)할 예정이다.

한라가 수주한 제3공구 공사는 남포에서 웅천까지 7.17km로 터널 3개, 교량2개 등을 포함한 철도 노반공사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6개월이다.
장항선 개량2단계 공사 구간 이미지 (자료제공 : 한라)
장항선 개량2단계 공사 구간 이미지 (자료제공 : 한라)


# PPC사와 우드펠릿 합작투자사 설립 계약체결

한편 한라는 지난 4일 태국의 바이오매스사업 전문투자회사인 Power Pellet co.Ltd.(이하 PPC사)와 우드펠릿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작투자사(Joint Venture)설립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PPC사 본사에서 진행된 금번 계약은 지난 6월의 양해각서를 구체화한 본 계약으로써 양사가 공동으로 우드펠릿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합작투자사를 설립해 12월중으로 태국 내에 연간 5만톤 규모의 우드펠릿 생산시설을 착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라는 태국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및 베트남 등지에서 2018년까지 40만 톤의 우드펠릿을 확보해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국내 발전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국내에 바이오매스 연료공급을 위해 목재전문기업 성창기업의 자회사인 지씨테크와도 지난 8월에 공동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한라 최병수 사장(右)과 PPC사 차야딧 회장(左)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 한라)
한라 최병수 사장(右)과 PPC사 차야딧 회장(左)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 : 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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