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 4일(현지시간) 개막한 ‘2014 세마쇼(SEMA)’에서 제네시스와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총 5종의 튜닝카를 선보였다.
다섯 차량 모두 전문 튜닝업체의 손길을 거쳐 마력을 끌어올린 것이 공통적인 특징이다.
우선 제네시스 튜닝 모델을 살펴보면 AR550 제네시스가 있다. 이 차량은 튜닝 전문업체 ARK 퍼포먼스의 손길을 거쳐 에어로 바디킷과 함께 바퀴 네 개에 브렘보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5.0리터 V8 엔진에 로트렉스(Rotrex) 슈퍼차저를 얹어 최고출력을 55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다음 모델은 블러드 타입 레이싱 제네시스 쿠페(Blood Type Genesis Coupe)다. 기존 제네시스 쿠페에 터보차저, 맞춤형 인터쿨러와 배기 키트를 포함한 여러 부품들을 업그레이드 해 트랙 위에서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어낸다.
여기에 토카 시그니처 에디션 제네시스(Toca Signature Edition Genesis)도 포함됐다. 이 차량은 기존 5.0리터 V8엔진에 가렛(Garrett) 트윈터보를 더해 최고출력을 600마력으로 향상시켰다.
쏘나타 튜닝 모델도 전시한다.
JP 에디션 쏘나타(JP Edition Sonata)는 19인치 휠에 토요(Toyo) 타이어를 채용했고 더욱 넓은 바디 키트와 LED 헤드라이트, 마그나플로우(MagnaFlow) 배기 시스템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미국 튜닝 전문업체 비지모토가 내놓는 비지모토 엔지니어링 쏘나타(Bisimoto Engineering Sonata)는 최고출력 7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4리터 4기통 세타2 엔진 보강 및 대형 터보차저와 인터쿨러를 장착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최고출력 650마력의 K9 퍼포먼스 모델을 비롯한 총 4종의 튜닝 모델을 전시하며 이번 세마쇼는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나흘 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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