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51·사진)이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블룸버그의 5일(현지 시간) 기준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서 200위에 올랐다. 서 회장의 재산은 약 66억 달러(약 7조2000억 원)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명단에 서 회장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이유는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가 급등한 데 있다. 지난해 말 주당 100만 원 선이었던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올 10월에는 250만 원까지 수직상승했다.
서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식의 7일 거래가 227만4000원으로 끝나 6일(현지 시간) 기준으로는 200대 부자 리스트에서 빠졌다. 하지만 곧 복귀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6일 기준 블룸버그 200대 부자 리스트에서 세계 부호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865억 달러·약 94조5000억 원), 2위는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2억 달러·약 85조4000억 원), 3위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02억 달러·약 76조7000억 원)이다. 세계 200대 부자 중 한국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은 200명 중 95위로 재산은 122억 달러(약 13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몽구 회장은 최근의 주가 약세로 인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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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8 06:03:37
폭발적인 화장품 수요층이 발생한 중국 덕분이다. 중국 여인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메이커가 될 욕망으로 더욱 질 좋은 제품 생산에 배전의 노력을 해야 할것 같다.
2014-11-08 08:52:22
악은 같은 악보다는 선에 대해 더 큰 적대관계를 형성.EU보다 양극화가 더 심한 미국은 중산층이 무너져 1대99의 사회다.세계최고 기부금 게이츠, 저커버그, 버빗은 다보스포럼, 천민자본을 외면.부자편 포브스도 균형감이 떨어진다. 푸틴50위 김정은59위 박그네56위다
2014-11-08 17:39:46
그 많든 부자들은 어데로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