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의 신규 편입은 발표일 직후 해당종목 주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종목들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평균 1.55%p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구성종목의 정기변경을 매년 1회 실시하고 있으며 코스피200 선물 6월 결제물의 최종거래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변경된 종목으로 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은 지난 2012년 코스피수익률(1.77%) 대비 종목평균 수익률(1.79%)로 0.02%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34%, 올해 3.29%의 초과수익률을 보여 해를 거듭할수록 신규 편입 종목들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수익률 외에 거래량 및 거래대금 또한 크게 증가했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직전 동기개비 평균 89.77%, 106.21% 올랐다.
단 이들 종목들의 평균수익률은 실제 편입 이후엔 코스피 수익률에 못 미쳐 조정기간을 거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코스피200 종목 평균 수익률은 편입일 직후 1주간 초과수익률 -0.75%, 올해 -0.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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