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사무직 희망퇴직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5일 03시 00분


한국GM이 팀장급 이상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14일 한국GM에 따르면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지난달 말 4개 생산공장을 순회하며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열었던 경영설명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3월 부임한 호샤 사장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건 네 번째다. 2012년 5월과 11월, 올해 2월에 팀장급 이상과 현장감독 등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다. 지난해 GM이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철수하면서 한국GM은 수출량이 급감했다.

수출 감소로 가동률이 60%까지 떨어진 군산공장 운영시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2교대제(8시간+8시간)인 근무 형태가 교대가 없는 방식으로 바뀐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한국GM#희망퇴직#사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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