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4개월 만에 멈춰 섰다.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둔화되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커졌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서울과 신도시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 대비 0%로 집계됐다. 서울 일반 아파트는 0.02% 오르는 데 그쳤고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9%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측은 “강남구 개포주공 아파트는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집주인들이 매매가를 낮추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도 이달 들어 매수 문의가 거의 끊겼다.
전세금 상승폭은 여전히 컸다. 서울은 종로(0.42%) 강남(0.24%) 강서(0.17%) 중랑(0.15%) 동작(0.13%) 동대문(0.11%) 영등포(0.09%) 구로구(0.07%) 지역이 상승했다. 종로는 아파트 재고 물량 자체가 많지 않고 전세매물이 귀해 가격 오름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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