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Lovely Life’로 신바람나는 회사 만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9일 03시 00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4년 연속 대상

고객과 하나가 되는 접점이 많은 백화점에서는 특히 직원들의 만족감이 중요하다. 회사와 직원이 서로 신뢰하면서 고객서비스에 나서야 고객만족 경영이 가능한 것. 롯데백화점은 ‘글로벌 탑 5’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Always with you’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존경받고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창립 35주년을 맞이해 ‘Lovely life’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Lovely life란 고객의 삶에 행복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풍요로움과 사랑의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다. 롯데백화점은 Lovely life를 실현하려면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먼저 대표이사와 직원들만이 참여하는 수시 간담회를 비롯해 한마음 직장협의회, 노사협의회, 윤리경영 핫라인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의 변화, ‘Work-Smart’를 추진하기 위해 PC-OFF제도를 전격 도입하여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정시 퇴근을 강조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해피패밀리 데이로 정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직원사랑 상조회, 부모님 간병비 및 가족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제도와 함께 콘도 및 하계 휴양소 운영, 자녀 초청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여 직원들이 원하는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원 아동 및 장애우들과 함께 프리입학식, 행복나눔열차를 진행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뮤지컬 관람, 단체야구 응원전, 자녀와 함께하는 낙농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그레이드의 현장 직원들로 구성된 ‘신바람 나는 조직 혁신 태스크포스팀’을 발족하여 설문조사, 조직진단, 사례연구 등을 실시하여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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