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김흥식)는 올해 국내에 출시된 자동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뽑는 ‘2015 대한민국 올해의 차’ 후보 10대를 최종 확정했다.
협회 소속 전문기자 19명은 지난달부터 모여 ‘올해의 차’ 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대상 차종은 올해 국내에 출시된 신차 47대(국산차 9대, 수입차 38대).
이 차량들의 상품성과 디자인, 편의성, 정숙성, 기술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0대를 선정했다.
사진=위에서부터 더 뉴 C클래스, BMW i3, 인피니티 Q50 세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올해의 차 최종후보에는 LF쏘나타(현대차), 캐시카이(닛산), 더 뉴 C클래스(The New C-CLASS, 메르세데스벤츠), i3(BMW), 올 뉴 카니발(기아차), QM3(르노삼성차), NX300h(렉서스), 마칸(포르쉐), 말리부 디젤(한국지엠), Q50(인피니티) 등이 올랐다.
2008(푸조)이나, 캠리(도요타), 쏘렌토(기아차), CR-V(혼다) 등은 근소한 점수차로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위에서부터 기아차 카니발, 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렉서스 NX200h
최종 후보 가운데 국내 생산된 차량은 모두 3대로 쏘나타와 카니발, 말리부 디젤 등이다. QM3는 르노의 스페인공장에서 생산된다. 나머지 6대는 수입차로 독일계와 일본계 자동차들이 각각 3대씩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레저(R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 눈에 띄게 늘어 10대 중 5대나 차지했다. 세단은 4대였으며, 전기차 i3도 최종 후보에 들었다.
사진=위에서부터 르노삼성 QM3, 포르쉐 마칸, 기아차 쏘렌토, 닛산 캐시카이
올해 처음 신설된 ‘올해의 SUV’에는 캐시카이, QM3, 마칸, 쏘렌토, 2008이 후보로 뽑혔다. ‘올해의 친환경’에는 i3, NX300h, 쏘울 EV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M4(BMW), RS7(아우디), 박스터(포르쉐)가 들었다.
관심을 끌었던 ‘올해의 디자인’에는 S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 4시리즈 쿠페(BMW), Q50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협회는 올해의 차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0일 최종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평가에선 전문기자들은 차를 직접 타보며 주행성능과 상품성, 퍼포먼스, 경제성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각 부문 1대씩을 뽑는 최종 결과는 내년 1월7일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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