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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세가격 두달째 하락… 수도권 오피스텔 0.3% ‘뚝’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2-02 03:00
2014년 12월 2일 03시 00분
입력
2014-12-02 03:00
2014년 12월 2일 03시 00분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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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으로 월세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국 월세 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수도권과 5대 지방광역시 주택 월세 가격이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월세 가격은 지난해 4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 9월 보합으로 잠시 주춤한 후 10월부터 2개월째 다시 내림세다. 한국감정원은 “금리가 낮아 전세를 월세로 돌리려는 집주인이 늘어나다 보니 월세 주택 공급이 많아지면서 월세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울산은 전국 8개 시도 중 유일하게 월세가 올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이 아파트와 단독주택보다 월세 하락세가 더 컸다. 전국 연립·다세대주택·오피스텔 월세는 0.2%씩,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0.1%씩 떨어졌다. 오피스텔이 과잉 공급된 수도권에서는 오피스텔 월세 하락률이 0.3%에 달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당분간 월세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월세가 낮아지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월세
#오피스텔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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