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오크밸리, 中에 유휴부지 매각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9일 03시 00분


“싱위에그룹 4000억 투자 계획”

강원 리조트 ‘오크밸리’를 운영하는 ‘한솔개발’이 유휴부지 매각을 통한 외자 유치에 나선다.

8일 한솔개발은 강원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에 위치한 오크밸리 내 부지 264만여 m²를 중국의 ‘싱위에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싱위에그룹은 가솔린 엔진과 디젤 기관, 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부동산 개발·분양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솔개발 관계자는 “싱위에그룹 투자단과 가족 220명이 최근 오크밸리를 찾아 투자 실사를 마쳤다”며 “한솔개발로부터 인수한 부지에 40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싱위에그룹 측은 강원 내륙 지역이 휴양·관광자원 활용 면에서 최적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한솔개발이 골프·스키·콘도 등 종합리조트 사업을 오랜 기간 운영한 점에도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한솔#오크밸리#강원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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