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자동차 정비소 찾아주는 앱 ‘카프로’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12월 23일 17시 19분


자동차 오너라면 누구라도 정비소에 방문한 경험이 있고, 아니면 언젠가는 방문하게 될 숙명을 안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그들에게 정비소가 두려움의 대상이라는 점이다. 차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정비소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을 한두 번 들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대처할 방법도 별로 없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안드로이드 앱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델피콤(www.cpro.co.kr)이 최근 선보인 ‘카프로’ 앱은 최저가 비교견적, 4만개의 다양한 매장/시공 정보, 편리한 차계부, 착한 매장 알려주기 등을 통해 안심하고 자동차 정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쉽고 빠른 무료견적 문의와 다양한 견적사례 비교
카프로는 차량에 이상이 생길 경우 견적을 문의하면 설정한 지역의 주변 정비소에서 실시간으로 비용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이를 확인하고 손쉽게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수리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견적도 확인할 수 있어 유사사례의 비교도 가능하다. 상세한 옵션으로 사례를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기존 유사 앱이 외장/외형 부분에 국한해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외장, 외형, 정비, 타이어, 휠 등 전반적인 견적이 가능하다. 이는 카프로가 4만개의 업체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가능한 부분이다. 게다가 이들 업체의 1만개 이상 시공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선택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별점 및 추천매장 선택 등을 통해 주변에서 인정받는 착한 업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편리한 차계부 기능과 할인 쿠폰 제공
카프로를 이용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차계부를 사용할 수 있다. 주유, 정비, 소비품 등의 관리를 통해 유지비용을 쉽게 계산할 수 있으며, 교체시기 알람도 받아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보다 효과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무료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통해 차량 정비 비용을 더욱 절감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정비업체를 위한 홍보기능 제공
카프로는 손쉬운 접근이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 때문에 관련 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프로를 개발한 델피콤 측은 “규모가 작은 소상공인 위주의 정비업체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모든 기능을 사용하려면 월정액 2만9000원만을 내면 된다(2015년 6월까지 무료)”며 “기존 유사 앱의 건당 수수료 방식에 비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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