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쉐보레 볼트가 4일(현지시간) 있었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5(Consumser Electronics Show 2015)’ 개막 전야제에서 깜짝 공개됐다.
전작과 비교해 군더더기 없는 헤드라이트와 쉐보레 로고가 중앙을 가로지르는 프론트 그릴이 일체형으로 단순화 돼 더욱 날렵한 인상을 준다.
그간 포착된 스파이샷과 함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차는 1.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개선된 볼텍(Voltec) 주행거리확장 전기차(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EREV) 추진 장치에 맞물려 기존 1.4리터 3기통 엔진 대비 연비가 5~12%가량 상승하는 등 동력성능 향상을 거친다. 여기에 배터리 셀 개수를 288개에서 192개로 줄이고 배터리팩 아래쪽에 배치함으로써 무게중심을 낮춰 공차중량 45kg의 혹독한 감량을 달성한다.
무엇보다도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 최소 20% 늘리고 가격을 1만 달러(약 1034만) 가량 낮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차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앞서 GM은 “낮은 사양의 저렴한 모델을 통해 판매량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몇몇 외신들은 더욱 넓어진 동승자석과 함께 3열 뒷좌석 추가 가능성도 제기했다.
신형 쉐보레 볼트의 정식 공개는 오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NAIAS)’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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