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LPLi 도넛 1호차 “대한 LPG 협회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월 7일 13시 35분


르노삼성자동차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과 SM5 LPLi 도넛(DONUT) 1호차 주인공인 대한 LPG 협회 홍준석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전달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지난 5일 SM5 노바 출시와 함께 기존 LPG 자동차의 트렁크 공간 불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환형 LPG 탱크를 적용한 ‘SM5 LPLi DONUT’을 선보였으며, 이에 앞서 대한 LPG협회와 공동연구투자사업을 통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국내에 ‘LPLi DONUT’ 양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LPG 모델은 부피가 큰 원통형 연료 탱크가 트렁크 공간에 적재돼 있어 짐을 실을 공간이 협소해지고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유발하며, 미관을 해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납작한 환형을 채택한 신형 LPG 탱크는 기존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되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한 번에 해소 할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기존 원통형 탱크의 재질(SG295)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SG365)을 사용하고, 탱크의 두께를 15% 늘여 안전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탱크 무게를 10% 줄였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동훈부사장은 “신개념 LPG 탱크 ‘DONUT’을 적용한 SM5 LPLi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안전성과 연비, 주행성능도 향상시킨 프리미엄 LPG 승용차로써 택시고객은 물론 렌터카, 장애인 등 LPG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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