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5)’ 시상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와 모리츠 클린키쉬 BMW코리아그룹 프러덕트 총괄 이사 등을 비롯해 업체 관계자 및 협회 소속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15 올해의 차에는 인피니티 럭셔리 세단 Q50이 선정됐다. 또한 새롭게 신설된 SUV 부문에는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퍼포먼스는 BMW M4, 친환경 차량은 BMW i3, 디자인은 인피니티 Q50 등이 각 부문에서 수상 모델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해 12월부터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47대(국산차 대, 수입차 38개)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와 실차 테스트를 통해 각 부문 수상 모델을 선정했다.
특히 10대의 후보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실차테스트에서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퍼포먼스와 안전, 혁신성과 가격 등 총 20개 항목을 평가했다.
2015 올해의 차에 선정된 인피니티 Q50은 총점 3206점을 받아 3201점을 받은 렉서스 300h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정됐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Q50이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부터 최고의 차로 평가 받았다는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특히 올해의 차와 올해의 디자인 2관왕을 차지한 만큼 올해에는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최근 출시되는 신차들의 상품성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라며 “올해의 차 각 부문별 수상작들은 그 중에서도 성능과 디자인 등 종합적인 상품성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국내 자동차 전문 미디어 소속 기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올해의 차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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