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해외직판 온라인몰 3만개 돌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월 9일 13시 34분


해외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직접판매(직판)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이달 현재까지 3만1524개의 해외직판 쇼핑몰이 구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솔루션의 글로벌 버전 공식 론칭 후 15개월 만에 3만개를 넘어선 것이다.

‘카페24 쇼핑몰 솔루션’은 영어와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양한 언어권별 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할 수 있는 해외직판 쇼핑몰을 만들어주는 플랫폼이다. 해외직판 쇼핑몰을 열면 미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의 카페24 해외지사를 통해 국가별 환경에 맞춘 마케팅, 고객대응(CS), 배송 등 통합 지원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심플렉스인터넷에 따르면 해외 직판에 뛰어든 사업자 수는 1만4403곳으로 사업자 1곳당 평균 2개 언어 버전의 해외 직판 쇼핑몰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권별로는 영어 1만2675개(40.2%), 중국어 간체 9001개(28.6%), 일본어 8340개(26.4%)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기타 중국어 번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도 4.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재석 심플렉스인터넷 대표는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을 위해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전문적인 운영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 사업자들의 전자상거래 수출을 지원할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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